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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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 40분,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서면 소박하고 정갈한 일상의 밥상이 가지런히 손님을 맞는다. 미나미시나가와의 옛 도카이도 길목에 자리한 백반집 'Shorindo'는 이른 아침부터 따뜻한 밥과 반찬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이다. 아침 시간대에는 낫토, 날달걀, 달걀말이, 고로케 같은 반찬 중 2가지를 고르는 아침 정식이 준비되어 있으며, 갓 지은 밥에 미소된장국, 김, 절임 채소가 함께 올라오는 단정한 상차림이 빠르게 허기를 달래준다.
아침뿐 아니라 점심으로 이어지는 정식 메뉴의 폭넓은 구성도 인상적이다. 튀김옷이 얇고 바삭바삭한 전갱이 튀김 정식이나 고소한 기름기가 오른 고등어 소금구이 정식을 비롯해 생선 요리 선택지가 무척 풍성하다. 바삭하게 튀겨낸 참치 튀김이나 양념이 잘 배어 밥을 부르는 야키니쿠 정식 등 고기와 튀김류 메인 요리도 다양해 그날의 입맛에 맞춰 푸짐한 한 끼를 고를 수 있다.
정식을 주문할 때 국을 수제 돈지루로 변경하는 조합도 권할 만하다. 집밥처럼 은은하고 포근한 맛이 속을 편안하게 감싸주어, 잘 지은 밥과 진한 국물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준다. 내부는 4개 남짓한 테이블이 놓인 아담한 구조로, 배경음악 없이 조용해 혼자 방문해도 차분히 식사에 집중하기 좋다.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하므로 미리 지폐나 동전을 준비해 가는 편이 낫다.







